박스안에서 망중한
2명이서 일하는 사무실이라 종이컵 한박스를 사면, 여러달 요긴하게 쓰게 됩니다. 박스가 나오면 사무실앞에 내놓기가 무섭게 파지줍는분이 주워가시는데, 박스를 내 놓을려고 문앞에 두는 사이에 슈가 들어앉아 버리네요 ㅎ 고양이는 박스를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독립된 공간은 박스던, 비닐봉지던 가리지 않고, 다 자기들 차지가 되는거죠 ㅎㅎ 그모습 너무 귀엽고 앙증맞아서 카메라 들이댔습니다. 애묘인이 아니라면 "뭐야? 이거" 하실테지만, 저는 인형같이 생긴 녀석이, 하품하고, 똥싸고, 애교피우고, 물먹고 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너무 이뻐죽겠습니다^^ (남자가 이러면 칠칠치 못한건가요?^^a) 나중에 아기가 태어났는데, 아기보다 고양이를 더 이뻐하면 어떻하나,, 고민아닌 고민도 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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