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우동에서라면 정말 최고의 맛집입니다. 별5개도 아깝지 않을만큼 너무 맛있습니다.
정말 너무 아쉬운것은 곱배기 주문이 안된다는것입니다. 예전에 가게를 확장하기 이전에 갔을때는 분명
곱배기 주문이 됐었는데, 추가 메뉴주문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곱배기 만드는것으로
인해서 맛이 떨어지거나,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리거나,, 등... 다른이유가 있는줄은 모르겠지만
곱배기 주문은 안받는다고 하네요ㅠㅠ
와이프랑 둘이가서 야끼우동 2개랑 짬뽕1개를 시켜서 제가 짬뽕이랑 야끼우동을 깨끗이 비웠는데,
야끼우동의 강렬하고 중독성있는 맛에 길들여져 있던터라 짬뽕은 너무 밍밍하더군요.
사실 짬뽕은 진흥반점처럼 정말 걸쭉한 국물이 아닌이상 면이랑 국물이 따로놀아서 면을 흡입하더라도
국물의 맛이 함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운데, 이집도 국물은 야채가 많이 들어가 깔끔하긴 하지만
제가 선호하는 걸쭉하고 불맛이 나는 경상도 스타일의 짬뽕이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꼭! 야끼우동만 2개 주문해서 제가 다 먹어보렵니다.
아~ 정말 먹고 있어도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너무 중독성있고 맛있습니다.
저는 면식을 즐기는 편인데, 맛있고 편하게 먹을려면 접시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숨을 내쉰뒤에 엄청난 속도로
면을 흡입하는것입니다. 면을 흡입하면서 입술로 느껴지는 면의 부드럽고 쫄탱한 느낌도 좋지만 입에 국물과
함께 들어간 면발을 와구와구 몇번 씹어서 목구먹으로 꿀떡 넘기는 그 목넘김도 사랑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꼭 변태갔군요 ;;;;
저는 돈받고 글 적을만큼 달필가도 아니고 알바도 아니니까 아직 중화반점의 야끼우동을 먹어보지 않은분이
계시다면 꼭 먹어보세요. 후회 없습니다.
이집은 알바를 고용하지 않아도 될만큼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이런 언급 자체가 우습지요 ㅎ
여기 창업하신분이 화교출신으로 대구에서 3손가락안에 드는 능력자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제분이 물려받아서
한다고 하는데, 요즘 시내나갈일이 자주 없어서 매번 나갈일 있으면 1차로 여길 들렀다가 집에 갈때는 원주통닭에
들러서 양념통닭을 사갑니다. 집에가서 맥주랑 양념통닭 먹으면서 무한도전 다운받아서 보면, 정말 훌륭한 주말
연휴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요.
리뷰를 쓰는 지금 이시간도 너무너무 먹고 싶네요. 하아~~ 먹고싶다. 야끼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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