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을 대납해준다는 문자나 전화를 여러통 받게 됩니다.
고객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매력적인 조건이라 저희도 하루에 한두번씩 꼭! 문의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위약금을 대신 납부해주고, 가입시 사은품을 추가로 내준다면 통신사는 뭘 먹고 살아야 할까요? ㅎ
저희가 받는 이번달 정책표를 올려봅니다.
영업점들은 매달 수시로 바뀌는 정책표를 보고, 대리점 마진을 공제후 나머지 금액을 고객에게 사은품 형식으로 지급 해
드리고 있고, 우후죽순 난립해 있는 수많은 업체들이 담합없이 피터지게 경쟁을 벌이기에, 고객에게 드릴 수 있는 현금
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일부 수신제한된 전화로 영업하는곳들은 솔깃한 제안을 해서 상당한 마진을 챙기고 있지만, 사이트 열고 장시간 영업하
는 사이트들은 대부분 마진이 거기서 거시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네이버에서 "파워콤"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20개 광고업체들에 연락해보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현금을 비슷비슷하
게 말씀드리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위약금을 대납해준다는곳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가입고객이 해지시 위약금을 대략 계산해보고, 고객에게 돌아갈 현금보다 적겠다고 판단되면 가입시 지원되는 사은
품(현금) 얘기는 쏙! 빼버리고 요금을 더 저렴하게 해드리고, 위약금 대납 해드린 후 타사로 옮길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고객을 설득 합니다.
3군데 업체만 비교검색해보고 쓰고 있는 통신사에 위약금을 파악하면 위약금을 내고도 더 많은 사은품(현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방법을 모르고 넘어가는것이죠.
두번째. 위약금을 대신 내준다고 하고, 위약금 명목으로 얼마를 송금해준다고 합니다. 사은품(현금) 대신에 송금을 받게
되는 위약금은 실제 시세에 비해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보에 소외된 계층인 장년층들이 이런 사기아닌 사기를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사은품은 사은품대로 받고, 위약금은 위약금대로 대납받는 방법은 달콤한 거짓말일 뿐입니다.
핸드폰 공짜폰에 위약금 대납해준다는곳도 실상은 비싼 요금제를 써야 공짜로 핸드폰을 주고, 비싼요금제를 써야 위약금
을 대납해줍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통용되는 진리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인터넷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U+TV 스마트TV [Smart7] 리뷰[펌] (0) | 2010.12.11 |
---|---|
인터넷 관련 민원은 방통위로 민원 넣어 주세요^^ (0) | 2010.11.10 |
인터넷 해지신공 써서 상품권 받기 (0) | 2010.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