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얘기

[달서구 맛집] 양주골 오리마을

100메가 2011. 3. 5. 20:34


너무 유명한집이라 토요일 6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했는데, 이미 만석에 대기순번 26번을 받게 됐습니다.

 

한 20분쯤 기다리다가 소주한병과 회전한마리를 시켜서 먹었는데, 팔공산 하늘천따지에서 먹은것보다

 

여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상황에 따라 느끼는 맛이 틀리겠지만)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기도 했지만, 맛있기도 해서 11꼬지를 거의 20여분만에 다 먹고 냉면에다가

 

오리탕을 받아서 또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근 30~40분만에 오리 한마리와 오리탕을 먹었네요 ㅎ

 

오리탕은 서비스로 주는것인데, 오리탕에 들어간 뼈와, 그리고 그  뼈에 붙은 살집에 꽤나 많았습니다.

 

다 먹고 계산하니 48,000원이 나오네요 ㅎ

 

손님이 너무 많아서 테이블을 닦았지만 물이 흥건했던점 및 테이블 위생문제 , 뚱뚱한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한 좌식테이

 

블 100%구성(제가 최근 뚱뚱해져서 청바지 입고 갔는데 입식의자가 없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ㅠ)

 

등 몇가지 눈에 거슬리는것이 있었는데, 일단 맛도 비교적 준수했고, 많은 서빙직원들이 테이블을 살피며 부족한부분을

 

살피고 처음온 우리 일행을 위해서 바베큐기계 사용법도 친절히 알려줘서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주머니에 딱 5만원밖에 없다면 한 3만원정도 하는 "천일석쇠구이"에 가서 돼지고기 모듬을 3만원치 실컷먹고 나머

 

지 2만원은 맥주안주 사서 집에서 맥주를 홀짝일렵니다. ㅎ